탐라해상풍력 대주주 공기업으로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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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남동발전, 포스코에너지 주식 매입…사업 탄력 기대

제주에서 추진되는 국내 최초 상업용 해상풍력발전단지 사업의 대주주가 민간발전회사에서 발전공기업으로 변경돼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달 30일 제주도 풍력발전 사업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탐라해상풍력발전㈜의 지분 변경사항을 의결했다고 3일 밝혔다.

 

탐라해상풍력발전㈜은 2017년 말 상업 운전 시작을 목표로 제주시 한경면 두모·금등리 앞바다에 30㎿ 규모의 탐라해상풍력발전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탐라해상풍력발전㈜은 포스코에너지와 두산중공업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이다.

 

민간발전회사인 포스코에너지가 전체 주식의 64%(175억3600만원)를 소유하고 있었지만, 이를 모두 한국남동발전이 취득하면서 대주주가 한국남동발전으로 변경됐다.

 

한국남동발전은 포스코에너지가 갖고 있던 탐라해상풍력발전 주식의 27%(73억9800만원)을 직접 취득하고 나머지 37%(101억3800만원)를 한화남동발전신재생에너지탄소중립펀드를 조성해 매입했다.

 

국내 첫 상업용 해상풍력발전단지인 탐라해상풍력발전㈜의 대주주가 발전공기업으로 변경되면서 자금 조달과 사업 신뢰도 향상 등 사업 추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제주도는 전망하고 있다.

 

한편 30㎿ 규모의 탐라해상풍력발전단지가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약 2만7000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이 생산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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