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출신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고(19)가 미국골프기자협회(GWAA)가 수여하는 ‘2015년 올해의 선수’ 여자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6일 미국여자프로골프(이하 LPGA) 투어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여자 골프 세계 랭킹 1위인 리디아고는 56%의 득표율로 박인비(28·KB금융그룹)를 제치고 2015년 올해의 선수의 영예를 안았다.
리디아고는 지난해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메이저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등 LPGA 투어에서 5승을 거뒀다.
이를 바탕으로 리디아고는 시즌 마지막까지 박인비와 각축을 벌였던 LPGA 투어 올해의 선수와 상금왕, 레이스 투 CME 글로브 타이틀도 가져갔고, GWWA상도 차지하게 됐다.
시상식은 오는 4월 6일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에서 열린다.
한편 남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조던 스피스(23·미국)는 98%의 압도적인 득표율로 남자 부문 2015년 올해의 선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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