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출신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고(19)가 세계 랭킹 1위로 2016 미국여자프로골프(이하 LPGA)시즌을 맞이했다.
LPGA는 19일 2016년 1월 롤렉스 세계 여자 골프 랭킹을 발표했다.
리디아 고는 평균 11.22점으로 13주 연속 세계 랭킹 1위 자리를 지켰다.
리디아 고에 이어 박인비(27·KB금융그룹)는 10.92점을 기록해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리디아 고와는 불과 0.3점 차이다.
3위와 4위는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와 렉시 톰슨(미국)이 차지했다.
이들은 포인트가 각각 7.54점, 6.74점으로 리디아고, 박인비와 격차가 많이 벌어져 있다.
이 밖에도 5위는 유소연(하나금융그룹), 6위는 펑샨샨(중국), 7위는 김세영(미래에셋자산운용), 8위는 양희영(PNS), 9위는 전인지(하이트진로), 10위는 김효주(롯데)가 차지하면서 10위 이내 선수 중 6명이 한국 국적 선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LPGA 2016시즌은 바하마에서 열리는 퓨어실크 바하마스 LPGA 클래식을 시작으로 막을 연다. 이 대회의 지난번 챔피언은 기적 같은 샷으로 역전 우승을 일궈냈던 김세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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