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신인상 박지영, 제주서 생애 첫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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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엘리시안 제주C.C에서 버디 7개 잡고 합계 17언더파

박지영(20·CJ오쇼핑)이 제주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에스오일 챔피언스 인비테이셔널에서 첫 우승을 차지,지난해 우승 없이 신인왕이 됐던 아쉬움을 털어냈다.


박지영은 12일 오전부터 비가 내린 엘리시안 제주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버디 7개를 잡으며 6언더파 66타를 기록, 총 합계 17언더파 199타로 우승했다.


박 선수는 지난해 KLPGA에 데뷔하고 신인상을 차지했지만 우승을 하지 못해 팬들에게 큰 인상을 남기지 못했다.


이번 대회에서 “간절하게 우승을 바란다”고 했던 박지영은 40개 대회 출전만에 우승을 차지하고 우승 상금 1억4000만원을 받았다.


올 시즌 2승을 올려 상승세를 탄 장수연(22·롯데)이 같은 조에서 경기한 박지영을 따라잡으며 강하게 압박했다.


박지영이 12번 홀(파3)에서 보기를 한 사이 장수연은 10m가 넘는 거리에서 버디 퍼트에 성공, 동타를 만들었다.


14번 홀(파4)에서 장수연이 더블보기를 하고 박지영은 버디를 잡으며 팽팽하던 균형이 깨지고 사실상 우승이 결정됐다. 장수연은 11언더파 205타로 박성현과 함께 공동 4위에 올랐다.


또 고진영(21·넵스)은 마지막 날 7타를 줄이는 선전을 했지만 13언더파 203타로 준우승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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