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제주테크노파크(원장 허영호)는 27일 ‘제주 메밀의 인문사회학적 자료 및 관련 산업 조사 연구 보고서’를 공개했다.
이번 보고서는 전국 대비 생산지와 재배면적이 1위 작물인 제주 메밀의 가치를 발굴하고 관련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제1장 제주 메밀의 인문사회학적 자료조사 △제2장 메밀 활용 전통음식 및 관련 산업 조사로 구성됐다.
메밀과 제주 문화의 연계성과 제주신화 속 메밀 이야기, 메밀 활용 제주 전통음식, 제주 메일 자원 활용 6차 산업화 및 세계화 가능성 기초 조사 등 각각 4개의 세부주제로 구분돼 작성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 제주도 내 메밀은 재배면적이 967㏊로 전국 메밀 재배면적의 36.5%를 생산량도 822t으로 전국 생산량의 31.8%를 차지하고 있다.
또 메밀은 제주 음식의 대부분에 사용될 만큼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다. 국류와 범벅과 국수류, 떡류 등 총 41종류가 조사됐다. 이는 강원도의 17종류보다 월등히 많았다.
메밀 식품 가공 산업의 경우 외국은 제분과 제면, 제과, 주조 등 여러 분야로 구성돼 있으나 우리나라에서는 현재 제분이 가장 비중이 크고 제면 등이 소규모로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홍의석 기자 honges@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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