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C 시장 1위 자리 놓고 제주항공 진에어 치열하게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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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LCC(저비용)항공사 1위 자리를 놓고 제주항공과 진에어가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올해 3분기 382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7.4% 급증한 수치다. 매출액은 같은 기간 33.1% 증가한 2217억원으로 집계되는 등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회사 창립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진에어는 2193억원의 매출과 402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전체 매출로 보면 제주항공이 근소한 차이로 앞서지만, 영업이익은 진에어가 20억이 높아 수익성은 진에어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항공은 올해 말까지 운용 중인 항공기를 26대로 늘리고, 내년까지 국내와 국제 정기노선을 50개까지 늘릴 계획이다. 진에어는 하와이 호놀룰루 등 중장거리 노선에 뛰어들고 있다. 오는 14일 인천~케언스 노선을 신규 취항한다.


이처럼 두 항공사가 신규 취항 노선을 확대하고 프로모션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해 앞으로 경쟁은 가열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LCC항공사의 국제선 분담률은 2014년 10월 10.5%에서 지난해 10월 15.2% 지난 10월 21%로 증가했다. 국내선의 경우도 2014년 10월 52%에서 지난해 10월 54.4% , 지난 10월에는 56.8%로 늘어나는 등 해마다 높은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홍의석 기자 honges@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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