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 성산항 면세점 영업재개에 관심 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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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장흥 뱃길 재개 전망… JTO 종합적 상황 살핀 뒤 영업재개 검토

1년 넘게 끊겼던 서귀포시 성산과 전남 장흥을 잇는 뱃길이 다시 이어질 전망이다. 이에 잠시 문을 닫은 제주관광공사(이하 JTO) 성산항 지정면세점의 영업재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5일 전라남도 장흥군에 따르면 최근 부산 소재 U선사와 여객선 운항에 합의하고 현재 여객선 운항에 따른 세부내용을 조정하고 있다.


장흥군과 U사와의 협의가 이견 없이 진행돼, U사의 항로 면허취득 등으로 이어진다면 내년 3월부터 이 항로에 여객선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JTO는 성산~장흥 뱃길 정상화가 차질 없이 진행될 경우 면세점 영업 재개를 검토하고 있다.


JTO는 성산~장흥 뱃길이 끊기자 지난해 10월 26일부터 성산포항에서 운영하던 지정면세점을 임시 휴업했다. 또 지난 7월 제주세관으로부터 선박 미운항으로 인한 면세점 지정요건 불충분을 이유로 지정 갱신 불가를 통보받았다.


이와 관련 JTO 관계자는 “관광객 만족도 제고를 위한 방안과 선사의 운항 지속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파악한 후 영업재개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0년부터 5년 동안 207만명이 성산~장흥간 뱃길을 통해 제주를 방문했으나 세월호 참사와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사태 등으로 인해 이용객이 감소하자 적자를 감당하지 못한 ㈜제이에이치페리가 지난해 10월 이 항로의 여객선 운항을 중단했다.

 

홍의석 기자 honges@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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