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10전 전승 기록 '쾌거'
제주특별자치도 휠체어농구단(단장 겸 감독 부형종·이하 제주)이 2017 KWBL 휠체어농구리그 제주지역 경기에서 전승을 올리며 정규리그 1위 팀으로 챔피언전 진출을 확정했다.
제주는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제주지역 경기에서 대구시청(68-42)과 고양 홀트(61-53), 수원무궁화전자(60-59)를 차례로 만나 3전 전승을 이뤘다.
이로써 제주는 정규리그 30경기 중 경기도 수원시 서수원칠보체육관과 고양시 홀트장애인종합체육관에서 치러진 18경기를 포함한 24경기 결과 10전 전승을 기록하며 정규리그 1위를 확정 지었다.
또한 리그 종료까지 남은 3경기와 상관없이 다음 달 15일부터 17일까지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열리는 챔피언전에 진출하게 됐다.
현재 2위를 기록 중인 서울시청(6승 3패)이 남은 3경기에 모두 승리한다 해도 10승 고지를 밟을 수 없기 때문이다.
부형종 감독은 “챔피언전에 진출하게 돼 너무 기쁘다. 정규리그 1위를 확정 지었지만, 남은 경기에서도 최선을 다해 멋진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7 KWBL 휠체어농구리그의 모든 경기는 네이버 TV를 통해 생중계되며, 리그 관련 소식은 연맹 홈페이지(http://www.kwbl.or.kr)나 공식 SNS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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