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색으로 피어나는 문화' 주제···공연 등 진행
내년 문화의 달 행사가 제주시에서 개최될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19년 문화의 달 행사 개최지 공모’에 제주시가 최종 개최지로 확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공모에는 제주시를 비롯해 경기 부천·여주, 충남 예산, 강원 평창 등 5개 지자체가 참가해 평가 결과 제주시가 최종 확정됐다.
내년 제주시에서 진행될 문화의 달 행사는 ‘제주의 색으로 피어나는 문화’를 주제로 10월 셋째 주 토요일 전후로 진행될 예정이다.
사전행사에서는 골목 골목에 핀 문화의 꽃 ‘문화 올레’를 주제로 문화마실, 문화가장 행렬 등을 진행해 많은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개막공연은 ‘원도심에 다시 뜨는 문화의 달’을 주제로 제주전통 문화에 이주민들의 다양한 문화를 융복합 시킨 공연이 펼쳐지면서 지역문화의 미래를 제시한다.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제주의 다양한 색채로 빛나는 ‘문화 칠성대’를 주제로 한 다채로운 공연이다. 문화페스티벌, 제주신화퍼레이드, 무형문화재 기능 재현 및 체험마당, 제주청년 아트콘서트, 뮤지컬 만덕 공연, 전국 문학인 제주포럼, 제주어 아트 페스티벌 등이 마련된다.
행사 마무리는 제주의 새로운 문화생태계 ‘문화정원’ 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문화주체들이 융합으로 만든 폐막 행사가 개최된다. 지역 예술인과 이주 예술인, 외국인 예술인이 함께 만드는 공연 무대 및 역대 문화의 개최지 교류 공연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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