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소한 악기로만 여겨졌던 클라리넷이 동호회로 인해 활성화되면서 지난해부터 페스티벌이 개최되기 시작했다.

제주클라리넷협회가 주최하고 제주드림클라리넷앙상블이 주관하고 있는 '제주특별자치도 클라리넷 페스티벌'로 올해도 어김없이 우리 곁을 찾아온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페스티벌은 9일 오후 7시 제주대학교 아라뮤즈홀에서 열린다.

관악단의 웅장한 울림이 무대를 가득 메울 예정이다.

제주드림주니어 클라리넷앙상블(자모회장 현정아ㆍ지휘 정소영), 벨 칸토 클라리넷앙상블(회장 고명임ㆍ지휘 김동현), 제주클라리넷앙상블(회장 홍인호ㆍ지휘 유성철), 제주드림클라리넷앙상블(단장 김상완ㆍ지휘 이상현)이 참여한다.

취미로 클라리넷을 시작해 동호회를 결성하고, 또 이 단체들이 모여 하나의 축제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이들은 ‘언제나 몇번이라도’, ‘Caprice for Clarinets’, ‘What a Wonderful World’, ‘Let’s Go Jeju’, ‘아모르파티’ 등의 아름다운 하모니를 관객들에게 들려줄 예정이다.

김정은 기자 kje0317@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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