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는 정신질환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고 사회적 편견을 해소할 수 있도록 ‘마인드크루’ 인터넷 강의를 개설했다고 24일 밝혔다.
마인드크루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현대인들에게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조현병과 우울증, 치매 등을 비롯해 소아정신건강 등 전반적인 정신질환 정보를 제공한다.
또 정신건강 관련 질문을 받고 전문의가 직접 상담을 해주는 ‘내 마음의 주치의’ 코너도 운영되고 있다.
마인드크루 인터넷 강의는 네이버DTV와 유튜브, 페이스북 등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정신건강복지센터 관계자는 “정신건강 진료를 받는 사람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지만 뿌리 깊은 편견 때문에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해 심각한 상황에 이르는 상황도 허다하다”며 “높은 편견의 벽을 허물어 도민들이 스스로 정신건강 관리에 나설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지역에서 정신건강 진료를 받은 환자 수는 2014년 3만1566명에서 2015년 3만3669명, 2016년 3만6338명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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