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도서관 인기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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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초중고생 학교 도서관 도서 대출 권수 저조
중·고교 1인당 장서수, 전국 평균 못 미쳐 열악

제주지역 초··고등학생이 학교 도서관에서 책을 적게 빌려보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중·고교의 경우 1인당 장서수가 전국 평균에도 미치지 못하는 등 교내 독서 여건이 열악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정보공시 사이트인 학교알리미 자료에 따르면 20185월 공시 기준 초등학교 1인당 연간 학교 도서관 대출 자료수는 29.2권으로 전국 평균 36.8권을 훨씬 밑돌았다. 반면 1인당 장서수는 44.1권으로 전국 평균인 38.4권을 웃돌았다.

도서관에 읽을 책은 많지만 이 책을 빌려보는 초등학생들은 적다는 것이다.

·고등학교의 경우 학교 도서관의 읽을 책도 적을 뿐더러 빌려보는 도서 권수도 전국 평균치를 밑돌았다.

도내 중학생 1인당 장서수는 33.4권으로 전국 평균인 34.4권에 비해 낮았으며, 중학교 학생 1인당 대출 권수는 7.0권으로 전국 평균 9.4권에 비해 낮았다.

고등학교 사정도 별반 다르지 않다. 고등학생 1인당 장서수는 22.5권으로 전국 평균 24.4권보다 낮았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1인당 대출자료수는 5.3권으로 전국 평균 7.1권보다 낮았다.

학부모 김모씨(43)학생들에게 독서의 즐거움을 심어주기 위해서는 학교현장에서의 활성화가 먼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제주도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규모가 클 수록 학생이 많다 보니 1인당 장서수가 적게 나타나기도 한다독서환경이 더 나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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