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한라병원은 국내 난치성 혈액질환 치료를 선도해 온 민우성 카톨릭의대 교수를 초빙, 지난 11일부터 진료를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민 교수는 국내 최초로 유방암 환자의 자가골수이식과 비혈연간 골수이식을 모두 성공하는 등 국내 조혈모세포 이식분야의 진료와 연구를 선도해왔다.
그동안 민 교수가 시술해 온 이식 건수는 무려 4000례 가까이 이르며, 관련 연구논문도 수 십 편으로 뛰어난 연구업적을 보였다.
이와 관련 제주한라병원 관계자는 “2009년 도내 최초 골수이식수술을 성공하고 2016년 이후 자가조혈모세포이식과 비혈연간 조혈모세포이식에 성공한 토대 위에 민 교수가 참여하게 되면서 도내 난치성 혈액질환자들이 보다 안정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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