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현, 제5회 삼다수 마스터스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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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계 15언더파 201타…시즌 2승·통산 6승
골프 여제 박인비, 8언더파 208타 공동 5위
디펜딩 챔피언 고진영, 공동 23위
오지현. 사진=KLPGA 제공
오지현. 사진=KLPGA 제공

오지현(23·KB금융그룹)이 삼다수 마스터스 우승 트로피의 주인공이 됐다.

오지현은 대회 마지막 날인 12일 제주시 오라컨트리클럽(72·6545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골프(KLPGA) 투어 5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최종 라운드에서 4개의 버디를 뽑아내며 4언더파 68타를 기록, 합계 15언더파 201타로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시즌 2승과 통산 6승에 성공한 오지현은 우승 상금 12000만원을 받아 최혜진(19·롯데)에게 내줬던 상금랭킹 1(66643만원) 자리를 되찾았다.

장하나(26·BC카드), 최혜진, 이소영(21·롯데)에 이어 네 번째로 올 시즌 2승 고지에 오른 오지현은 대상 포인트에서도 1위 최혜진과 격차를 바짝 좁혀 개인 타이틀 석권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대회 개최 전 상금과 대상 포인트, 평균타수 모두 1위를 달렸던 최혜진은 1언더파 71타를 쳐 공동 2(9언더파 207)에 올랐다.

최혜진은 상금 1위는 오지현에게 내줬지만, 대상 포인트와 평균타수는 1위는 지켰다.

지난해 전관왕 이정은(22·대방건설)5언더파 67타를 몰아쳐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챔피언조에서 이븐파 72타를 친 조윤지(27·삼천리)도 공동 2위에 합류했다.

6년 만에 스트로크 플레이 대회 우승을 노리던 김자영(27·SK네트윅스)은 보기 5개를 쏟아내며 공동 5(8언더파 208)를 기록했다.

후원사가 주최한 이 대회에 5년 연속 출전한 박인비(30)도 이븐파 72타에 그치면서 공동 5(8언더파 208)에 머물렀다.

디펜딩 챔피언 고진영(24)은 공동 23(4언더파 212)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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