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비례대표 선정 논란..정진석 안정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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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은 24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공천심사위원회를 거친 비례대표 후보 50명안을 의결할 방침이었지만, 최고위원들간 논란이 벌어지면서 의결을 오후 회의로 미룬 것으로 알려졌다.
한 참석자는 "비례대표 선정의 원칙이 없고, 직능 배분도 제대로 안됐다는 문제가 제기됐다"고 회의 분위기를 전했다. 일부 참석자들은 친박 인사들이 당선 안정권인 `20번대' 안에 포함되지 않은 데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는 후문이다.
조윤선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오늘 최고위원회에서는 비례대표 순번과 후보들에 대해 논의가 있었지만 마무리짓지 못했다"면서 "오늘 오후 3시에 최고위원회의를 다시 열어 이를 확정지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심위가 최고위에 넘긴 명단에는 김장수 전 국방장관이 10번 이내의 번호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구 공천에서 탈락했지만 당이 `중용 방침'을 밝혔던 정진석 의원(충남 공주.연기) 역시 `안정권'인 20번 이내 번호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당 최고위는 이날 회의에서 강재섭 대표의 총선 불출마로 공석이 된 대구 서구에 이종현(59) 경북대 공대 교수를 공천자로 확정했다.
이 후보는 지난 1997년 경북대 테크노파크 단장에 이어 1998년 대구테크노파크단장을 역임하면서 대구 지역의 공업테크노벨트 추진에 힘써 왔으며 강 대표가 적극 추천해 공천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서울=연합뉴스) 김종우 김남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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