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제주대가 밝힌 올해 2월 졸업자의 2분기 취업 현황에 따르면 졸업자 1848명 중 진학, 입대 등을 제외한 1641명 가운데 1011명이 취업, 61.6%의 취업률을 보였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5%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그러나 자영업을 하는 116명을 제외한 취업률은 55% 수준에 머물러 취업난이 지속되고 있는 실정이다.
졸업생의 49.1%(909명)를 차지하는 여학생의 순수 취업률은 66.1%로 남학생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 분야별로는 일반기업 59.3%, 자영업 11.5%, 금융 11.2%, 공무원 6.4%, 국영기업 5.6%, 교직 3.4%, 언론출판 2.6% 순으로 집계됐다.
취업자의 17.1%(173명)는 도외 지역에서 직장을 구한 것으로 나타났다.
단과대학별 취업률은 의과대학 100%, 농업생명과학대학 73.4%, 인문대학 70%, 해양대학 63.2%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사범대학과 법정대학의 취업률은 각각 47.4%와 49.1%로 절반도 취업을 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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