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권자 많은 명당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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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부터 표밭갈이 총력전
제18대 국회의원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7일 후보들은 유권자들이 몰리는 ‘좋은 목’을 찾아 ‘여의도 입성’을 위한 표심 잡기에 시동을 걸었다.

제주시갑 선거구에 출사표를 던진 후보 4명은 모두 제주시민속오일시장에서 민생탐방에 나섰다.

이들은 이날 오후 서로 순서를 바꿔가며 오일장을 찾아 발로 뛰는 ‘경제 활성화’ 민생 행보로 ‘표밭갈이’에 전력투구했다.

또 유권자들을 쉽게 만날 수 있는 노형로터리, 이마트신제주점, 광양로터리 등지에서도 거리인사나 거리유세가 이어졌다.

제주시을 선거구에서는 평소에도 유권자들로 붐비는 제주시청사앞이 지방선거, 대통령선거에 이어 이번 총선에서도 최고의 ‘표밭 현장’이 되고 있다.

제주시 동부지역을 공략하는 후보 6명 중 5명이 이른 새벽부터 저녁 늦은 시간까지 제주시청 앞을 찾았다.

특히 거리유세와 출정식을 위해 후보 3명이 오후 6시부터 30분 단위로 연설무대로 활용, 장소 확보를 위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옛 세무서 사거리, 연삼로 제주은행 앞, 인제사거리, 광양로터리, 일도지구 상가, 동문시장, 중앙로 등을 찾는 발걸음도 이어졌다.

서귀포시 선거구에 출마한 후보자 5명은 서귀포시내 1호광장, 초원사거리, 매일시장, 읍면 지역별 농협과 시가지 주요 상가 등을 중심으로 얼굴 알리기에 분주했다.

이처럼 후보들마다 최고의 ‘명당 자리’를 선점하려는 것은 출퇴근 시간대는 물론 평상시에도 최대 인파가 몰리는 곳이 유권자 표심을 사로잡는 효과를 극대화할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이날 제주지역 후보자 15명 중 7명이 제주4·3평화공원이나 백조일손지묘를 참배하며 총선 승리를 다짐하고 대장정을 출발했다.

후보들은 올해 제주4·3사건 60주년을 맞은데다 새정부들어 ‘제주4·3위원회’ 존폐 논란까지 불거지자 예비후보 등록당시부터 ‘제주4·3’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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