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창작시 모은 동심 작품 듬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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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망바당 동시 퐁당/퐁낭작은도서관

퐁낭작은도서관(관장 강은미)은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초등학생들의 창작시를 모은 시집 할망바당 동시 퐁당을 발간했다.

서귀포시 동홍동사무소로부터 퐁낭작은도서관을 위탁 운영하고 있는 하룻강아지어린이철학연구회는 퐁낭작은도서관에서 동시 교실을 열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10주 과정으로 어휘 늘리기, 시와 악기, 작은 것을 관찰하는 힘, 소외된 것을 바라보는 힘, 이야기를 끌어가는 힘, 마음을 읽어낼 수 있는 힘 등의 시간을 가졌다. 때로는 춤을 추고 동시를 쓰고, 책에서 제재를 찾아 동시를 썼다. 이 프로그램에는 동홍초등학교, 서귀북초등학교 등의 초등학생들이 주로 참여했다.

이 프로그램에 강사로 참여한 김신숙 시인은 아이들이 시를 읽고, 시를 쓰면서 관찰력과 상상력이 풍부해지리라 믿는다. 특히 자신의 시가 책으로 만들어진 것을 보면 뿌듯한 마음이 들고, 글쓰기에 자신감이 생길 것이라 여겨 비매품으로 하지 않고 책의 가격을 정했다.”라고 말하며 동시집 발간의 의의를 말했다. 책 제목에 할망바당이 들어간 것은 제주 문화를 이해하는 시를 쓰기 위함이며, 나이 든 해녀가 물질을 하는 할망바당과 동심의 시 쓰기가 만나는 지점이 좋았기 때문이다.

현재 퐁낭작은도서관에서는 2기 과정을 진행할 예정이며, 2기 프로그램이 끝나면 또 동시집이 발간된다.

한그루 刊, 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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