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출신 강금실 통합민주당 선대위원장은 1일 고향을 방문, 4 ·9총선에 나서는 제주지역 후보들을 위해 지원사격에 나섰다.

전국 표밭현장을 누비며 통합민주당의 선전을 북돋고 있는 강 위원장은 바쁜 일정에도 제주를 방문, 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갖는 한편 강창일, 김우남, 김재윤 민주당 후보들에 대한 지원을 호소했다.

강 위원장은 “노무현 전 대통령은 4 ·3위령제에 참석해 공식적인 사과를 했고, 본인 역시 2003년 법무부장관 재직시 격렬한 분쟁을 겪어왔던 4 ·3진상보고서가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했는데 새 정부는 4 ·3에 대해 역사적 진실을 외면하고 상처를 입은 도민들을 돌보지 않고 있다”면서 “민주당은 4 ·3의 완성을 위해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공세를 펼쳤다.

강 위원장은 또 “서민 ·중산층을 대변하고 도민들이 제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민주당 후보들을 다시 한번 더 국회로 보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