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신당 "제주4.3특별법 개정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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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신당은 2일 제주4.3의 상처를 치유하고 올바르게 진상을 규명하기 위해 '제주4.3 특별법'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진보신당의 이덕우 공동대표와 피우진 비례대표 후보, 제주출신의 영화배우인 김부선 홍보대사, 전우홍 진보신당 제주추진위원장은 이날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말했다.

진보신당은 "특별법이 제정되고, 정부에서 진상보고서를 채택했으며 노무현 대통령이 유족과 제주도민에게 과거 국가권력의 폭력에 대해 공식 사과했음에도 한나라당과 이명박 정부는 4.3위원회를 폐지하여 과거사위원회로 통폐합하려 하고, 일보 보수 단체는 4기념평화공원을 '폭도공원'이라고 규정할 정도로 진상규명과 성과를 부정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진보신당은 이어 4.3 진상규명사업의 일환으로 미국의 책임을 규명하기 위해 미국 정부를 유엔인권위원회와 국제사법재판소에 재소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진보신당은 또 국방.군축분야에서 평화와 복지의 선순환과 한반도 평화체제 군축을 위한 남북한 상호 군축의 추진, 군 복무 단축과 모병제로 전환 추진, 대체복무제도 개선 및 양심과 종교적 신념에 따른 병역거부자 대사면, 미국과의 군사동맹의 재검토와 부당한 협정개폐 등을 통해 한반도를 진정한 평화의 땅으로 만들어 나갈 것을 선언했다.(제주=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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