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향토음식 먹방 여행에서 이것만은 꼭… 동문시장 명물 오메기떡 ‘오복떡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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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할 때 알려진 명소를 찾아 인증사진을 남기던 시대가 지나고 자신의 관심 분야와 다양한 콘텐츠를 즐기는 것이 여행의 트렌드가 되는 요즘이다. 그 중에서도 맛보고 싶은 음식을 찾아 떠나는 ‘먹방 여행’은 잘 먹고 잘 사는 것이 최대 관심사인 현대인들의 취향을 저격하며 보편적인 트렌드로 인기를 끌고 있다.

국내 먹방 여행지로 단연코 인기있는 곳을 꼽자면 제주를 들 수 있다. SNS에서 제주도 가볼만한곳으로 화제를 모으는 예쁜 비주얼의 음식은 물론 제주도 고유의 특색을 느낄 수 있는 지역 향토음식이 있기 때문이다.

제주의 향토음식은 천혜의 자연환경에서 비롯된 신선한 식재료로 만들어 원재료의 건강한 맛을 살린 것이 특징이라 할 수 있는데 옥돔구이나 갈칫국, 자리물회, 성게국 등 제주의 해산물을 이용한 향토음식이 유명하다. 그외에도 특산물인 돼지고기를 이용한 돔베고기와 고기국수도 인기가 높다.

또 하나 빼놓을 수 없는 향토음식이 있다면 제주 오메기떡이다. 차조 가루로 만든 떡에 콩가루나 팥고물을 묻혀 먹는 떡으로 벼농사가 어려워 조를 주식으로 활용했던 제주도의 지형적 특성이 그대로 묻어난다. 제주의 잔칫날과 명절 차례상에 빠지지 않는 메뉴이기도 하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 오메기떡의 제조방식도 조금씩 변화하고 있는 가운데 전통 그대로의 제주도 오메기떡을 맛볼 수 있는 곳으로 ‘오복떡집’이 눈길을 끌고 있다. 제주의 대표적인 재래시장인 동문시장에서 30년 간 터줏대감으로 자리를 지켜오며 한결 같은 맛의 오메기떡을 선보여 사랑받고 있는 떡집이다.

일반 떡도 함께 판매하고 있지만 이곳의 오메기떡이 특히 인기가 높은 것은 전통적인 방식으로 충실한 본연의 맛을 재현하고 있기 때문이다. 차조의 고소한 맛과 콩가루, 팥고물의 달콤함이 어우러진 ‘오복떡집’의 오메기떡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겨 찾는 간식으로도 손색이 없다.

방부제를 일체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맛은 물론 건강에도 좋은 것이 특징이며 팥고물 외에도 견과류, 인절미, 검은깨 등의 고물을 묻힌 오메기떡을 선보이고 있어 더욱 다양한 오메기떡의 매력을 즐길 수 있다. 여행객들은 물론 현지인들도 즐겨 찾는 동문시장의 명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오복떡집’의 오메기떡은 낱개와 묶음으로 제공되며 택배 발송 또한 가능하다. 냉동 보관 후 해동하여 먹으면 오메기떡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전국 각지에서 전화를 통해 택배 주문을 하는 이들도 많다는 것이 주인장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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