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비전’ 차별화 등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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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일보·JIBS 공동 제주시을 토론회
제주일보와 JIBS가 제18대 총선을 앞두고 3일 공동 주최한 ‘선택 2008 후보자 초청 토론회’에서 부상일 한나라당 후보와 김효상 민주노동당 후보(기호 순)는 차별화된 제주의 미래비전을 제시하며 유권자들의 표심을 공략했다.

하지만 이번 제주시을선거구의 정책토론회는 유력후보 중 한 명인 김우남 통합민주당 후보가 부친상으로 불참하는 바람에 전체적인 토론 열기와 후보 간 공방은 타 선거구에 비해 상대적으로 떨어졌다.

중앙 정부의 지원 확대 방안과 관련, 부 후보는 “제주특별자치도의 재정적 뒷받침이 부족하다”며 “보통교부세 지원율을 4%로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4·3 60주년을 맞아 특별법 개정이 이뤄져야 하고 4·3 예산은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1차산업 구조개편과 특화 방안으로 부 후보는 ‘농가 부채 해결 검토’와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마필산업 육성’, 그리고 ‘농업과 관광을 연계한 테마파크형 단지 조성’ 등을 제시했다.

김 후보는 ‘특화된 친환경적인 농업 육성’ 필요성을 강조하고 “농업이 사양산업이 아니라는 정부 의지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부 후보는 이어 세계자연유산 관광자원화 방안으로 ‘세계자연유산관리센터의 유치’, ‘크루즈 산업의 육성’을 주장하고 “해녀를 세계자연문화유산으로 등재를 시키면 구좌읍 종달리를 해녀테마벨트로 활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이와 관련, “세계자연유산 관광은 생태관광중심으로 가야 한다”고 전제, “개발과 보전의 극단적 논리가 아니라 친환경적으로 현지 주민이 소득창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견해를 피력했다.

차별정책으로 부 후보는 ‘저가항공기 전용공항의 설치’와 ‘항공산업의 부가가치 산업화’를 제기했고 김 후보는 ‘등록금 상한제와 후불제 등을 통한 대학등록금 문제의 우선 해결’을 내놓았다.<김승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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