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관위는 3~4일 이틀간 전국 510개 부재자투표소에서 실시된 제18대 총선 부재자투표소 투표 결과 대상자 74만3천194명 가운데 68만583명이 투표해 91.6%의 투표율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지난 17대 총선의 부재자투표소 투표율 90.5%보다 1.1%p 상승한 것이지만, 지난해 17대 대선 당시 93.7%보다는 2.1%p 하락한 것이다.
이번 선거에서는 독도에 설치된 부재자 투표소에서 42명, 개성공단과 금강산 체류자를 위해 설치한 두 곳의 부재자 투표소에서 각각 138명과 261명이 투표했으며, 처음으로 인천국제공항에 설치된 투표소에서도 1천33명이 투표했다.
또 3일 하루 동안 학내에 부재자투표소를 운영한 카이스트에서는 897명이, 원광대와 대구대에서는 각각 494명과 1천225명이 투표를 마쳤다.
최종 부재자투표율은 거소투표 대상자 8만2천661명의 투표가 완료되는 선거일(9일)에 확정된다. 거소투표자의 경우 자택 등에서 볼펜으로 기표한 후 투표용지를 회송용 봉투에 넣어 선거일 오후 6시까지 관할 선관위에 도착할 수 있도록 우편 발송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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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4년 17대 총선 당시에는 부재자투표소 투표대상자 82만6천782명 중 74만8천209명(90.5%)이, 거소투표 대상자 5만8천910명 중 5만5천328명(93.9%)이 각각 투표해 최종 부재자 투표율이 90.7%를 기록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남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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