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김녕미로공원, 7일 제주대 경상대학서
제주대학교 경상대학(학장 이동철)과 ㈜김녕미로공원(대표 김영남)는 7일 제주대 경상대학 2호관에서 ‘2019년도 제 2회 더스틴 학술상 논문 발표 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논문 발표대회는 제주대에서 23년간 강의를 하고 김녕미로공원을 설립한 후 후학 양성에 힘써온 고(故) 프레드릭 H 더스틴 교수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마련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제주대 대학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공모한 제주 관광 관련 논문이 발표된다. 최종 본선 진출 6팀 가운데 심사를 통해 대상 300만원, 최우수상(2팀) 200만원, 우수상(3팀) 150만원의 상금을 지원한다.
한편 고 더스틴 교수는 1995년 우리나라 최초의 미로공원인 김녕미로공원을 설립하고 운영 수익금을 지역사회에 꾸준히 기부해왔다.
‘지역에서 얻은 관광수익은 지역으로 환원해야 한다’는 평소 지론을 실천하기 위해 제주대 관광경영학과에 3000만원을 기부한 것을 시작으로 제주대에 총 8억6000여 만원을 지원했다. 더스틴 교수는 지난해 5월 향년 88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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