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및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가 신남방정책의 성과 실현과 4강 수준의 협력을 본격화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주형철 청와대 경제보좌관은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부산에서 개최되는 특별정상회의 개막을 5일 앞둔 20일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강조했다.
이번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서는 앞으로 한-아세안 협력의 기본이 되는 한-아세안 공동비전 성명을 채택하게 된다.
아울러 한-아세안 정치·안보, 경제, 사회·문화 등 3개 분야별로 다양한 협력사업 및 성과를 담은 공동의장 성명도 발표할 예정이다.
한-메콩 정상회의 이후에 분야별 협력 방안과 주요 성과, 미래 협력 방향을 담은 한강-메콩강 선언도 채택한다.
아세안 10개국 정상들과의 양자회담에서는 산업협력, 스마트시티 등 인프라 협력, 직업교육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50여 개의 다양한 부대 행사가 국내 여러 도시에서 개최된다.
24일에는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착공식이 진행된다.
25일에는 한-아세안 CEO(최고경영자) 서밋, 문화혁신포럼, 다문화가족 연대회의, 스마트시티 페어 등이 열린다.
26일에는 한-아세안 스타트업 서밋, 혁신성장 쇼케이스, K뷰티 페스티벌 등도 이루어진다.
27일에는 한-메콩 생물다양성 협력 특별전이 펼쳐진다.
이와 관련 주형철 경제보좌관은 “이번 정상회의는 한-아세안 관계를 한 단계 도약시키는 소중한 계기”라며 “정부·기업 성과뿐만 아니라 우리와 아세안 각국의 일반 국민도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다채롭게 준비해 인적·문화 교류를 활성화시키는 축제의 한마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청와대=김재범 기자 kimjb@jeju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