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판 부동층 표심잡기 ‘안간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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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총선 D-2…전국 최대 경합지 부상
전국 최대 경합지역으로 떠오른 제주지역의 총선 후보들은 총선 마지막 주말을 맞아 선거구 곳곳에서 거리유세를 갖고 지역발전 공약을 제시하며 부동표를 잡기 위해 총력전을 폈다.

특히 치열한 선두경쟁을 벌이고 있는 통합민주당과 한나라당, 무소속 후보 등 유력후보들은 이번 주말이 승부를 결정짓는 최대 승부처로 보고 사찰과 교회, 성당 행사 참석은 물론 제주시 왕벚꽃 걷기대회 등에 참석하며 한 표라도 더 얻기 위해 안간힘을 다했다.

제주시갑선거구의 강창일 통합민주당 후보는 6일 천왕사 등 관내 주요 사찰을 방문, 불자들의 지지를 호소한데 이어 애월과 하귀에서 탤런트 이정훈씨 등이 참석한 가운데 거리유세를 갖고 ‘농가부채 해결’ 등을 공약하며 막판 표심잡기에 나섰다.

김동완 한나라당 후보도 마지막 주말을 맞아 제주시 노형로터리, 한림읍 등에서 거리유세를 갖고 “대규모 세 결집이 이뤄지고 있다”고 주장하고 “이명박 대통령과 뜻을 같이해 특별자치도를 본궤도에 올려 놓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현경대 무소속 후보는 ‘한경∼한림∼애월∼제주시를 잇는 해양관광벨트 사업 추진’ 등을 공약하고 6일에는 중앙성당 미사 참석 등의 일정을 소화한 후 제주시 노형로터리에서 필승다짐 결의대회를 갖고 총선 승리를 다짐했다.

제주시을선거구의 김우남 통합민주당 후보는 이날 ‘어촌정주항의 국고지원 확대 또는 1종항 승격’ 등 수산분야 정책공약을 발표한데 이어 오후 6시에는 김민석 최고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시청 앞에서 거리유세를 갖고 막판 표심공략에 나섰다.

부상일 한나라당 후보는 제주시 이도2동, 도남동 일대를 누비며 현장 밀착형 유세를 갖고 ‘힘 있는 여당, 힘 있는 후보’론을 역설하며 ‘제주시 옛 도심에 제주문화산업지원센터 신설’을 공약으로 제시하며 표심을 파고 들었다.

강창재 자유선진당 후보는 제주시 하나로마트 주변 등에서 거리투어에 나서 ‘제주대 영어지원센터 설치’ 등을 공약하며 지지를 당부했고 김효상 민주노동당 후보는 서민행복유세단과 함께 골목 유세 등을 통해 지지를 호소했다.

서귀포시선거구의 김재윤 통합민주당 후보는 6일 오후 2시부터 8일 자정까지 서귀포시민들을 만나는 58시간 철야 유세 대장정에 돌입, 선거 막판 부동층 흡수에 나섰다.

강상주 한나라당 후보는 성산읍 등지에서 총력 유세를 갖고 ‘돈되는 농어업, 살맛나는 농어촌 만들기’ 등 1차산업 분야 정책공약을 발표하며 표심잡기에 총력을 다했다.

오영삼 자유선진당 후보는 성산, 안덕, 대정 등 읍면지역에서 거리유세를 갖고 막판 지지율 끌어올리기에 주력했고 현애자 민주노동당 후보도 표선.성산 지역 민생탐방에 이어 서귀포시 1호광장에서 총력 유세를 통해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제주지역 통합민주당 후보들과 창조한국당 비례대표 후보는 정책연대를 공동선언, 대운하 저지, 4·3위원회 폐지 적극 대처, 제2공항 건설 추진 등을 약속했다.<김승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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