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장관에 추미애 의원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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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판사·국회의원 전문성과 정치력·개혁성은 사법개혁 완수” 기대

문재인 대통령은 5일 공석 중인 법무부 장관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61)을 내정했다.

이날 법무부 장관 내정은 지난 1014일 조국 전 장관이 사퇴한 지 52일 만이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추미애 의원은 소외계층의 권익 보호를 위해 법조인이 되었고, 국민 중심의 판결이라는 철학을 지켜온 소신 강한 판사로 평가받았다고 소개했다.

이어 정계 입문 후에는 헌정 사상 최초의 지역구 5선 여성 국회의원으로 활동하며 뛰어난 정치력을 발휘해 왔다고 전했다.

특히 판사·국회의원으로서 쌓아온 법률적 전문성과 정치력, 그리고 그간 추미애 내정자가 보여준 강한 소신과 개혁성은 국민이 희망하는 사법개혁을 완수하고, 공정과 정의의 법치국가 확립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추 장관 내정자는 제주 4·3사건 관련 재판 기록과 수형자 명부를 처음으로 발굴해 언론에 공개하는 등 4·3특별법 제정에도 앞장서기도 했다.

추 내정자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소감을 통해 사법개혁과 검찰개혁은 이제 시대적 요구이다. 소명의식을 갖고 최선을 다해 국민적 요구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추 내정자는 국민은 국격에 걸맞은 인권과 민생 중심의 법무행정을 요구하고 있다문재인 대통령님의 제안은 시대적 요구를 함께 해결하자는 무거운 제안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추 내정자는 대구 출신으로 경북여고와 한양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24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광주고법 판사와 춘천·인천·전주지법 판사를 역임했다.

15·16·18·19대를 거쳐 현재 20대 국회의원이며, 민주당 당 대표를 지낸 바 있다.

청와대=김재범 기자 kimjb@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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