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6·25 전쟁영웅 고(故) 김문성 중위의 희생정신과 나라사랑 정신을 기리기 위해 남선동산로에 ‘호국영웅 김문성로’ 명예도로명을 부여했다고 15일 밝혔다.
김문성로는 서귀포시 신효동에서 하효동으로 이어지는 남선동산로 750m 전구간이며, 사용기간은 5년으로 이후 연기될 수 있다.
이번 명예도로명 지정은 효돈동 주민자치위원회의 제안에 따라 보훈청에 신청한 후 주민의견 수렴 기관과 도로명주소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부여됐다.
서귀포시 관곚는 “이번 김문성로 명예도로 지정으로 제주지역 4명의 호국영웅이 모두 명예도로명으로 지정돼 영웅들의 호국정신을 계승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김 중위는 1950년 8월 입대해 인천상륙작전에 참가했고, 1951년 도솔산 1181고지 탈환 작전에 큰 공을 세웠다. 국가보훈처 선정 2019년 6월의 전쟁영웅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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