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제주시을 선거구에 출마하는 부승찬(49·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가 14일 오전 제주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이날 부승찬 예비후보는 “제주의 정치가 변해야 한다는 제주도민과 지역 시민들의 명령에 응답하고 ‘새로운 제주, 힘찬 변화’를 만들어 내고자 출마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부 예비후보는 “제주는 지방 자치시대, 특별자치도로서 최고의 잠재력을 가졌지만 가치가 발현되지 못하고 여러 논쟁에 휩싸여 있음에도 중앙 정치에서 제주 문제에 대한 관심을 찾아보기 어렵다”며 “대한민국 정치에서 소외됐던 섬인 제주가 이제는 서울과 경쟁하며 대한민국을 이끌어가는 민주적 가치와 공동체의 성장 가치를 실현하는 미래의 섬, 대한민국의 이상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 예비후보는 또 “문재인정부 국방부장관 보좌관으로서 전방위 안보위협에 대비한 튼튼한 국방태세 확립에 기여했으며 2019년 제주4·3 71주년을 맞아 국방부 최초 ‘유감’ 발표를 하는데 일조했다고 자부한다”며 “군, 국회, 정부, 학계에서 쌓은 경험과 네트워크를 제주의 미래를 위해 쏟아 부어 “제주의 가치를 보존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 예비후보는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 출신으로 세화고등학교와 공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정치학 석·박사를 거쳐 문재인정부 국방부장관 정책보좌관, 연세대학교 겸임교수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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