當落 오후 10시께 판가름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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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226곳서 투표…지역구에 이어 비례대표 개표
제18대 국회의원선거가 9일 도내 226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실시된다.

지난달 27일부터 13일 동안 숨 가쁘게 전개됐던 공식선거전은 8일 자정을 기해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투표 당일인 9일에는 모든 선거운동이 금지된다.

이제는 유권자들의 소중한 선택만 남았다.

투표는 9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투표소 별로 이뤄진다.

지난 17대 총선에 이어 이번 총선도 지역구 국회의원 투표용지와 비례대표 국회의원선거 등 투표용지 2매를 교부받아 ‘1인 2투표제’ 방식으로 한 표를 행사하면 된다.

개표는 투표 종료 후 투표함이 도내 2개 개표소인 제주시 한라체육관과 서귀포시 올림픽생활기념관에 도착하는 대로 먼저 도착한 개표함부터 이뤄지며 지역구 국회의원선거 투표함부터 개표가 진행된 후 비례대표 국회의원선거 투표함이 개함된다.

제주특별자치도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6시15분께부터 개표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제주도선관위는 순조롭게 개표가 진행되면 지역구 국회의원선거 개표는 이날 오후 11시께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했다.

제주도선관위는 또 도내 3개 선거구 모두 초박빙의 승부가 이뤄질 것을 감안, 선거구별 당락의 윤곽은 오후 10시께 드러날 것으로 예측했다.

비례대표 선출을 위한 정당별 득표 상황은 다음날 오전 3시께 집계가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제18대 총선은 탄핵광풍이 불었던 17대 총선과 달리 주요 정당의 공천 지연, 후보난립, 특별한 이슈의 부재 등으로 선거바람이 불지 않으면서 유권자들의 관심도 냉랭, 역대 최저 투표율이 우려되고 있어 제주도선관위가 투표율 제고에 안간힘을 다하고 있다.

이와 달리 선거구별 판세는 초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공식선거전이 시작된 이후 도내 3개 선거구별로 통합민주당 소속 현역의원들과 집권여당인 한나라당 후보, 그리고 무소속 후보 등이 2~3파전을 형성하면서 예측불허의 선두경쟁을 벌이고 있어 3개 선거구 모두 마지막 투표함을 열어봐야 당락이 판가름 나는 것 아니냐는 시각이 우세하다.

한편 이번 총선이 도내 4개 시·군 통합 후 처음 실시됨으로써 도내 선거구는 지난 17대의 제주시북제주군갑선거구와 제주시북제주군을선거구가 제주시 중앙로를 기점으로 제주시 서부지역은 제주시갑, 동부지역은 제주시을선거구로 조정됐고 서귀포시·남제주군선거구는 서귀포시선거구로 명칭이 변경됐다.<김승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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