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국회의 고유한 기능은 오만해지기 쉬운 행정부의 막강한 권한을 국민을 대표하여 견제하는 것입니다. 특히 이명박 출범 이후 제주에 대한 홀대는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습니다. 수십 년 한이 맺힌 4·3 해결에 대한 중추적 실무조직인 ‘4·3위원회 폐지 추진’ ‘제2공항 보류 시사’ ‘제주도민이 선출한 도지사에 대한 비하 평가’ 등이 나온 것은 바로 이러한 오만함에서 나온 것입니다.
기호 1번 김우남은 이명박 정부가 잘하는 일에는 협조하지만 불합리한 일에는 입법과 예산으로 도민을 대변하여 강력한 견제기능을 수행하겠습니다. 저는 도민을 섬기는 더욱 능력 있는 재선 국회의원이 되어 성원에 보답하고자 합니다.
저작권자 © 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