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율 최후 변수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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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 현재 32.6% 저조...당락 영향 주목

투표율이 4.9 총선 최후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제주시갑과 제주시을, 서귀포시 등 3개 선거구마다 박빙 승부가 예상되는 가운데 투표율이 기상 악화와 무관심 등으로 저조하면서 당락에 영향을 미칠 마지막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여 후보 진영마다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따르면 9일 오후 1시 현재 제주지역 투표자는 13만4868명(부재자 포함)으로, 전체 유권자 41만3904명 가운데 32.6%가 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제주시 9만4612명(유권자 29만6668명), 서귀포시 4만256명(11만7236명) 등으로, 각각 31.9%, 34.3%의 투표율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17대 총선 같은 시간대 39.4%, 16대 총선 44%에 비해 무려 7% 포인트 이상 하락하면서 사상 최저치를 기록할 것이라는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다.

특히 기상 악화라는 악재까지 겹치면서 현재 투표율로는 총선 역대 최저치(16대 재선거 제외)를 기록했던 17대 61.1%보다 낮을 것으로 보인다.

투표율이 예상보다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후보 진영에서는 긴장감이 커지고 있다. 박빙의 승부라는 점에서 저조한 투표율이 최후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20대의 투표 참여 저조와 상대적으로 높은 50대 이상 중장년층 투표 등이 당락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말그대로 예측불허의 개표전을 예고하고 있다. <김태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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