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출신 원희룡씨 3선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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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사위들은 낙선
제주출신 한나라당 원희룡 의원(사진·서울 양천 갑)이 3선 고지에 올랐다.

원 의원은 4·9총선에서 52.1%의 득표율을 기록해 통합민주당의 이제학 후보(26.8%)와 정치거물인 자유선진당의 강삼재 후보(20.2%)를 압도적인 표차로 따돌리고 일찌감치 당선을 확정했다.

원 의원은 지난해 대선 경선에 출마했으나 이명박-박근혜 양강구도의 벽을 넘지 못하며 위기를 맞기도 했으나 이번에 무난히 당선됨으로써 한나라당내 차세대를 기약할 수 있게 됐다.

원 의원은 “이명박 정부가 성공하는 정부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국민과 제주 고향분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더 겸허하고 낮은 자세로 국민과 민심을 섬기는 정치를 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반면 처가가 제주도인 유시민 전 복지부장관은 무소속으로 고향인 대구에 출마해 30%이상 득표했으나 한나라당 주호영 의원에게 패배했다.

또 처가가 제주도인 김만수 전 청와대 대변인도 부천 소사에 민주당 후보로 3번째 도전했으나 아쉽게도 한나라당 차명진 의원에게 또다시 패배해 아쉬움을 달래야 했다.

한편 시어머니의 고향이 제주도인 나경원 한나라당 의원은 서울 중구에서 스타대결로 관심을 통합민주당의 정범구 후보와 자유선진당의 신은경 후보를 누르고 재선에 성공했다.

<서울=강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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