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창일 김우남 김재윤 당선자 합동 기자회견
4.9 총선에서 재선 고지 등반에 성공한 통합민주당 강창일(제주시갑) 김우남(제주시을) 김재윤(서귀포시) 당선자는 10일 "결코 자만하지 않고 더욱 낮은 자세로 제주도민을 섬기고 민의를 받들겠다"며 "더욱 새롭게 태어나겠다"고 말했다.
당선자들은 이날 오전 11시30분 통합민주당 제주도당사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더욱 낮은 자세로 제주도민과 함께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당선자들은 "이번 총선은 이명박 정부의 4.3위원회 폐지 시도와 제2공항 건설 공약 재검토 발언 등에 대한 도민 반발과 세분 현역의원의 4년간 의정활동에 대한 평가가 승리의 요인이었다고 생각한다"고 피력했다.
당선자들은 "도민의 자존과 명예를 지켜내라는 준엄한 명령을 받들고 도민의 위대한 승리를 끝까지 지켜내겠다"며 "제주의 이익을 지켜내기 위한 초당적 협력을 위해 당리당략을 벗어 던지겠다"고 강조했다.
당선자들은 또 제2공항 건설 추진과 영어교육도시의 조속한 조성, FTA 대비 감귤진흥기금 조성, 4.3평화재단 설립 지원 등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하고 특별자치도 완성이라는 시대적 소명을 다하기 위해 모든 힘을 모아내겠다고 역설했다. <김태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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