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국가 공기업 ‘착한 임대인’ 운동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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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공사 제주본부, 3월부터 입점 업체 임대료 감면
소상공인·중소기업 대상···최대 6개월간 지원 계획
JDC, 4월부터 첨단과기단지 내 입주기업 20% 감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경영난이 심화되고 있어 국가 공기업들이 착한 임대인운동에 동참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는 3월부터 제주공항내 입점 업체의 임대료를 감면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제주공항에 입주한 편의시설 업체 36개 가운데 중소기업,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22개 업체다.

이 가운데 14개 업체는 3월부터 최대 8월까지 월 임대료의 25%를 감면받게 되고, 나머지 8개 업체는 최대 6개월까지 임대료를 유예받게 된다.

대기업이 운영하는 SPC(식품음료업체)나 면세점, 금융기관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다만 임대료가 매월 매출액에 연동돼 있어 금액이 크게 감소한 면세점이나 대기업 SPC도 직접적인 임대료 인하 혜택은 아니지만 감면 효과는 받을 수 있게 된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 관계자는 지역중소상공인들과 함께 어려움을 나누고, 상생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하 JDC)도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내 입주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4월부터 9월까지 월 임대료의 20%를 감면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82개 입주 기업이 임대료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중견기업과 공공기관 등은 제외된다.

JDC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도움을 주기 위해 첨단과학기술단지 내 입주한 중소기업 등을 대상으로 임대료를 감면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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