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성안교회(목사 류정길)는 지난 25일부터 제주시 평생학습관에서 교인 150명이 참여한 가운데 필터 교체용 면마스크를 직접 제작하고 있다.
교인들은 하루 6시간씩 수작업으로 27일까지 3일간 3000장의 마스크를 만들어서 제주시(시장 고희범)에 전달하기로 했다.
성안교회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감염병에 취약한 독거노인과 임신부, 만성질환자들은 마스크 구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교인들이 직접 만든 마스크는 필터 교체형으로 세탁을 해도 재사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제주시는 교인들의 뜻에 따라 마스크를 구입하지 못한 어려운 이웃들에게 우선 지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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