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상에서 40대 여성 시신이 발견돼 해경이 수사에 나섰다.
12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전 11시12분께 제주시 이호동 현사포구 북쪽 해상에 여성으로 보이는 사람이 떠 있다는 목격자의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구조대를 현장에 급파해 시신을 수습한 뒤 이날 낮 12시1분께 제주항에서 대기하던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시신은 부패 정도를 보아 사망한 지 하루도 지나지 않은 것으로 해경은 추정하고 있다.
신원 확인 결과 해당 시신은 제주시지역에 주소를 둔 김모씨(49)로 밝혀졌다.
김씨 소유의 차량은 제주시 애월읍 한 해안가에서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김씨 가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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