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호 1번 위성곤 후보(52·더불어민주당)는 14일 오전 민생 현장 방문을 시작으로 오후에는 서귀포오일장과 보목동, 송산동을 잇따라 방문하는 등 게릴라 유세를 이어갔다.
위 후보는 이날 “기초자치단체 부활 여부에 대해 도민들이 직접 결정할 수 있도록 제주특별자치도 특별법 개정 등을 추진하겠다”고 공약을 제시했다.
위 후보는 “2006년 기초자치단체 폐지로 인해 풀뿌리 민주주의 시각에서는 제주도민들 자치권한이 대폭 축소됐지만 행정체제 개편 논의가 지지부진한 실정”이라며 “도민공론화를 토대로 기초자치단체 모형을 만들고 이에 대한 제주도민들이 직접 투표 등을 통해서 기초자치단체 부활 여부를 결정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위 후보는 또 “이미 약속한 재정분권과 지역활성화를 위한 고향세 도입과 함께 제주특별자치도 재정분권을 위한 조치가 필요하다”며 “특별자치도 재정 확충을 위해 제주특별법 제4조에 반영된 국세의 지방세 규정을 현실화하고 교부세 3% 규정을 완화하는 등 열악한 지방재정이 확대되도록 입법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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