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기념사업위원회와 제주민주화운동사료연구소는 오는 23일부터 10월 17일까지 국가인권위원회 제주출장소 교육관에서 총 11회에 걸쳐 ‘4.3의 진실을 찾아서…제주4.3사건 진상조사보고서 바로 읽기’ 강좌를 연다고 4일 밝혔다.
강좌는 ▲4.3 진상조사 개요 ▲광복 전후의 제주도 상황 ▲3.1사건 무장봉기의 전조 ▲무장봉기와 5.10선거 ▲초기 무력 충돌기 ▲주민 집단 희생기 ▲사태 평정기 ▲사건 종결기 등으로 나눠 진행된다.
4.3 운동의 진단과 과제를 모색해보는 시간도 마련됐으며, 4.3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현장답사도 2회 포함됐다.
참가자 모집은 4일부터 50명을 선착순으로 한다.
제주4.3기념사업위원회 관계자는 “현재 4.3은 완전한 진상규명이 이뤄지지 않은 상황이며, 4.3의 진실을 찾는 여정은 계속돼야 한다는 취지로 강좌를 개설하게 됐다”며 “이번 강좌는 세대 전승과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본격적인 4.3의 진실을 탐구해 나가는 심화과정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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