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재호·오영훈·위성곤, 정무·행안·농해수위 1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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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국회 희망 상임위 신청...3순위에 산자·교육위
4·3특별법 개정·1차산업 육성 등 제주 현안 해결 의식

오는 30일 제21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송재호 당선인(제주시갑)과 오영훈 의원(제주시을), 위성곤 의원(서귀포시)은 각각 정무위원회, 행정안전위원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를 1순위 상임위원회로 신청했다.

17일 더불어민주당과 제주지역 국회의원에 따르면 21대 국회에 입성하는 당 소속 당선인 177(더불어시민당 포함)을 대상으로 지난 15일까지 희망 상임위를 접수받았다.

초선인 송재호 당선인은 1순위로 국무총리실과 금융위원회 등 소관 업무를 맡는 정무위원회를 신청했다.

제주지역 현안 조정,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극복을 위해 커진 금융계 역할 등을 의식했기 때문이다.

2순위로는 행정안전위, 3순위로는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를 꼽았다.

재선인 오영훈 의원은 고심 끝에 1순위로 행정안전위, 2순위로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 3순위로 교육위를 신청했다.

행안위는 20대 국회에서 매듭짓지 못한 제주 4·3특별법 개정을 비롯해 자치분권 모델 완성을 위한 제주특별법 개정 등 현안을 다루게 된다.

재선 고지에 오른 위성곤 의원은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를 1순위로 꼽았다.

서귀포시를 비롯해 제주 전역에서 감귤과 밭작물 등 1차산업 비중이 높아 가격 안정 대책, 해상 물류비 지원, 제주신항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기 때문이다.

2순위로는 행안위, 3순위로는 산업통상자원위를 신청했다.

앞으로 상임위 배치는 여야의 원 구성 협상, 당 내부 조율 과정을 거치게 되는데 제주지역 의원들은 역할 분담을 통해 행정안전위·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 배정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산업통상자원위에 배정될 경우 국가균형발전,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 지원 등 역할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국회=김재범 기자 kimjb@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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