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이변과 코로나 시대의 충격
기상이변과 코로나 시대의 충격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박정환, 뉴드림 월드·경영학박사/논설위원

현재 인류는 이전의 삶으로 돌아갈 수 없는 변화를 만나 갈등을 겪고 있고, 생태 환경은 기상변화에 의해 예전과는 다르게 변하고 있다. 지금까지 살아온 여정들이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더라도 코로나19라는 거대한 사건을 겪은 인류는 분명 예전과는 다른 선택을 강요받게 될 것이다. 인류는 작금 누구도 경험해보지 못한 거대한 기상이변과 코로나 시대의 충격적인 사건 앞에 서성거리고 있다.

과거에 없었던 새로운 성격의 자연재해가 등장하고, 기상이변(New Normal: 기상이변의 결과) 속에서도 전례 없던 자유와 물질적 풍요의 시대에 살아왔다. 무분별한 자원의 소비로 지구 환경은 악화됐고, 전례 없는 기후 변화와 마주하면서 한 번도 가보지 않은 길로 접어들었다.

우리는 5대양 6대주의 민족 대립과 갈등을 초래할 수 있는 지구환경의 악화를 경고한 이들의 이야기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거대한 쓰레기나 미세플라스틱, 미세먼지가 만들어 내는 지구 환경 오염문제는 이미 우리 삶을 병들게 한다.

바이러스의 세계적 대 유행은 과학자들과 환경운동가의 경고를 무시한 환경 파괴의 부메랑으로 볼 수 있다. 이제 얼마나 더 많은 바이러스로 인한 충격적인 사건들이 있을지, 얼마나 더 많은 기상 자연 현상을 목격할지 과거의 현상을 보면 조금은 이해가 될 것이다.

어떤 일이든 사건을 새롭게 시작하거나 체득하게 되면 항상 두렵다. 하지만 새롭고 두려움을 이겨낸다면 모든 행동과 마음이 노근하게 편해질 수 있다. 현재 세계경제의 충격, 고용절벽, 국제관계 등 모든 영역에서 전대미문의 복합적 충격을 겪고 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생활 방역과 재난 지원금은 고용, 경제위기 회복의 신호탄이 됐으며, 정부는 포용과 민주적 개방 절차에 따라 내·외국인 모두를 포용해 차별 없는 검사와 치료를 병행 실시함으로써 민주주의 의료포용국가로 각인됐다.

코로나19는 우리 사회 전반에 경험하지 못한 행동 양식을 양산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이 주는 의미는 인간적 행동의 규제이거나 인간미의 상실로 이어지고 있는 게 현실이다. 사회 구성원들은 모바일로 근무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선택적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새로운 통합 사회의 등장으로 오프라인 활동은 최소화되고 온라인 활동은 최대화될 것이다.

이런 흐름에서 저성장에 의한 저고용 시대가 장기화될 것이고 첨단 기술을 추구하는 계층과 국가 간 극심한 불평등은 민족 간의 대립으로 발전할 것이다.

역설적으로 심각한 사회적 단절, 사회적 인종차별, 국수주의적 경향이 증가하고 국제적으로 국가 간 갈등과 충돌이 확산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야기한 뉴노멀 시대의 정보통신기술(ICT)의 발달은 빅데이터, 인공센서 기능, 인공지능의 활용, 자율·자동주행을 포함한 온라인에 의한 시장 다변화를 만들어 내고 스마트한 플랫폼 시장이 새롭게 전개되고 발전될 것이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기술·경제 측면에서 고도화되고 첨단화될 것이다. 사회·정치적 측면에서는 대량실업, 대규모 기업 부도 등 분열과 갈등이라는 시대가 다른 형태로 분출될 것이다.

모두를 위한 새로운 세상을 꿈꾸고 혁신적 포용국가라는 유연하고 원만한 사회경제 질서 유지를 위해 사회적 대화와 협치가 필수이며 이는 사회 구성원 간에 만연한 경쟁과 갈등을 협력과 상생으로 바꾸는 유일한 해결책이 될 수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