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고수온 ‘주의보’···양식장 피해 최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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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3억원 투입 액화산소 지원 등 사업 확대

제주특별자치도가 여름철 양식장이 고수온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지원 사업을 확대한다고 15일 밝혔다

국립수산과학원에 따르면 올해 여름은 엘니뇨 발생이 없고, 평년보다 강한 대마난류 세력 등의 영향으로 국내 연안 수온이 평년 대비 0.5~1도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고수온 주의보는 지난해보다 다소 빠른 7월 중·하순경에 발령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제주도는 기후변화로 고수온 현상이 지속됨에 따라 3억원을 투입해 양식생물의 폐사 피해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고수온 취약지역 양식어장에 액화산소를 지원한다

양식장 사육수의 수온이 상승하면 산소포화도가 낮아지는데, 액화산소를 투입하면 산소포화도를 높여 어류의 폐사 피해를 막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제주도는 고수온 대응을 위한 양식장비 임대 활용 사업도 지원하고 있다

제주어류양식수협을 통해 액화산소용기 100개와 운송차량 5대를 임대하는 사업을 지원하고 있고, 양식 어가들의 재해 상황에 대비해 양식어업 재해보험 가입 보험료의 일부를 지원(8억원)해 고수온 대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제주도는 또한 최근 양식어장 고수온 피해예방 계획을 수립해 고수온 특보발생 시 현장대응반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조동근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고수온에 따른 양식어장 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사전예방과 대응체계에 철저를 기하겠다양식어가에서도 사육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고 피해 발생 시 신속하게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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