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여자축구 꿈나무들, 제주유나이티드 유니폼 입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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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씨위라이 중고교...서귀포 출신 허은성 감독
제주, 유니폼 상의 전달하며 응원

프로축구 K리그2 제주유나이티드(이하 제주)가 라오스 콕씨위라이 중고등학교 여자 축구부에 주황색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있다.

제주는 라오스 콕씨위라이 중고등학교 여자 축구부에 유니폼을 지원했다고 16일 밝혔다.

라오스 콕씨위라이 중고등학교 여자 축구부는 서귀포시 남원읍 위미리 출신 허은성 감독이 지휘하는 팀이다.

지역 출신인 허 감독이 현지에서 여자 축구 유망주 발굴과 저변 확대에 힘쓰는 사연을 접한 제주는 2018년 유니폼 상의를 전달한 데 이어 이번에 30벌을 더 보냈다.

이 학교 여자 축구부는 지난해 라오스 전국여자학생축구대회 우승을 일구고 청소년 대표도 배출하는 등 성과를 올렸다.

허은성 감독은 타지에서 어렵게 시작했지만 제주 유일의 프로축구단 제주유나이티드를 비롯해 제주 단체들의 도움이 큰 힘이 되고 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제주 관계자는 축구 사랑에는 국경이 없다. 앞으로도 다양한 기회를 통해 사회적 책임 실천에 나서겠다고 화답했다.

진주리 기자 bloom@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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