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다음주까지 비 소식…역대 최장 장마기록 깰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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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에 다음주까지 비 소식이 예고되면서 올해 역대 최장 장마 기록을 경신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2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23일부터 24일 오전 0시까지 제주지역에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50~150㎜이고, 산지와 남부 등 많은 곳은 250㎜ 이상이다.

또 23일부터 24일까지 바람이 초속 10~16m로 강하게 불어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특히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기상청은 24일 그친 비가 25일부터 다시 시작돼 다음주인 오는 29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 중기예보대로 29일 비가 내리면 50일째로, 가장 길었던 1998년 47일보다 사흘 더 길어 제주지역 역대 최장 장마 기록을 경신하게 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북태평양 고기압이 확장하면서 장마전선을 밀어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고 있다”며 “기압계 이동 속도와 패턴이 수시로 바뀌고 있어 예보 변동성도 크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제주지역 장마는 6월 10일 시작됐는데, 이는 2011년과 함께 역대 가장 빠른 것으로, 평년(6월 19~20일)과 비교하면 무려 9~10일가량 이른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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