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시·도지사들이 6일 영상회의로 진행된 제46차 대한민국 시·도지사협의회 총회에서 지역 공공의료체계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공동성명서를 채택했다.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를 비롯해 회의에 참석한 시도지사들은 공동성명서에서 “지방정부의 질병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정책을 우선적으로 마련해 추진하고 지역 공공의료체계의 혁신과 발전을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이 주도하는 지역뉴딜 과제의 기반을 강화하고 적극 지원해야 한다”며 “지방정부의 질병 대응과 경제 활성화 추진의 확고한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1단계 재정분권의 문제점을 보완하고, 2단계 재정분권 추진방안을 제시해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총회에 7건의 안건이 상정됐다.

보고안건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과 지역 활력 회복 추진 ▲제21대 국회 지방분권 관련 입법 추진 ▲2단계 재정분권 추진과 대응 ▲지역연계형 대학협력 및 기능이양 방안 ▲6대 분야 특별지방행정기관 기능 정비 ▲지방 4대 협의체 지방소멸위기 공동 대응 추진 ▲제45차 총회 시·도 정책건의 추진상황 등이다.

김정은 기자 kje0317@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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