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성산읍에 위치한 한 가정집에서 60대 남녀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8일 오후 4시14분께 서귀포시 성산읍에 위치한 A씨(63)의 집에서 A씨와 B씨(63)가 숨져 있는 것을 이웃주민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이 현장 조사를 벌인 결과 A씨는 바닥에 쓰러진 채 숨져 있었고, B씨는 목을 매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또 숨진 A씨와 B씨에게서는 큰 외상 등은 발견되지 않았지만 현장에서는 서로 다툰 흔적이 남아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와 B씨가 부부관계가 아닌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이들의 정확한 관계와 사건 정황, 사망 원인 등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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