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안정지원자금 신청 총 2만181건·8742억원···전년 동기 比 2배↑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자금상황이 크게 악화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지난 1월부터 8월까지 경영안정지원자금을 신청 받은 결과 총 2만181건·8742억 원에 대한 융자 추천을 지원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8837건·4501억원) 대비 약 2배 증가한 규모로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기업의 경영악화가 지속됨에 따라 경영안정자금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업종별 신청 현황을 보면 ▲도·소매업 6569건·3560억원 ▲일반음식점업 5238건·1344억원 ▲전문건설업 1426건·504억원 ▲제조업 1153건·1259억원 등이다.
한편 경영안정지원자금은 연중 수시로 접수하고 있다. 희망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은 도 경제통상진흥원에서 융자추천서를 받고. 도내 16개 협약금융기관에서 대출 실행하면 1.7~3.0%의 이자차액을 지원받게 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