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들어 나에게 복을 주는 사람을 만나고 귀하게 처세하면 반드시 성공하는지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하곤 한다.
인간은 누구나 출세를 염원하며 살아간다. 특히 수많은 사람이 경쟁하는 사회에서 남보다 앞서 정착하려면 운과 노력이 필요하다. 좋은 운명을 기대한다면 막연히 생각만 해서는 안 된다. 운이 좋아지길 바라고 원해야 한다. 그리고 시행착오를 겪더라도 행동해야 한다. 2021년 또 다른 1년을 준비하면서 이번에는 ‘길흉화복은 만나는 사람으로부터 시작된다’라는 주제를 가지고 지혜를 소개해보려고 한다.
살다 보면 누구나 알게 되는 것이 있다. 운이라는 것이 인생의 어떤 순간에 불쑥 나타난다는 사실이다. 세상은 운이 먼저 움직이고 나서 자연현상이 그 뒤를 따른다. 우주의 모든 운행이 상식적인 범위 내에서 이루어지듯 운의 법칙도 자연스러운 원리에 의해 이해될 수 있는 것이다.
하늘에는 때가 있고 땅에는 이익이 있으며 인간에게는 조화가 있다. 이것이 대자연의 근본적인 섭리다. 운명은 누구를 만나고 어떻게 처세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인생은 운명에 의해 돌아가지만 살면서 그 운명을 우리가 만들어 갈 수가 있다.
성공과 실패, 행복과 고통, 안정과 험난, 여유와 빈곤 등은 사는 동안 어떻게 행동했느냐의 결과일 뿐이다. 세상을 잘 살려면 사람들과 잘 사귀어야 마땅할 테니 처세란 ‘세상을 좀 더 잘 살기 위한 훌륭한 행위’라고 할 수 있다.
▲인간은 천지인의 세 가지를 갖추면 완벽에 가까워질 수도 있다. 인간의 운명에 관한 문제도 이 세 가지 범주를 넘지 않으므로 운명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이 개념을 반드시 익혀 둬야 한다. ▲인격 수명을 늘려야 한다. 인생이란 인격이 높을 수록 행복해진다. ▲구체적인 꿈을 품어야 운명도 열린다. 항상 열린 꿈을 간직하고 살아간다면 사소한 성취도 그 행복감이 더욱 커진다.
우리는 자신이 견고하고 믿을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얼굴은 자주 보이되 입은 다물고 내 의견이 아무리 좋은 의견이라도 먼저 내 것만 주장하지 말고 기다리는 것이 좋다. 상대방에게 거절당하는 것을 자존심 상하는 일이라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인간관계의 성패는 대체로 남을 어떻게 평가하느냐보다 남이 나를 어떻게 평가하느냐에 달려있다. 현재 누군가가 고독하다면 그는 분명 매력 없는 사람일 것이다.
결론적으로 상대방에게 좋은 평가를 받으려면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하는가? 답은 매력 있는 사람이다. 이에 대해 필자는 아무리 힘들고 바쁘더라도 처음 보는 사람들에게 시간을 좀 더 할애하자고 반성했다. 지나간 나의 인생을 되돌아보니 효율을 추구하다 비효율의 나락으로 떨어진 적도 있다. 분명히 어리석은 일이었다. 싫은 곳에도 좀 더 가보고 의견이 맞지 않는 사람에게 좀 더 귀를 기울여보고 상대방에게 시간을 좀 더 써보기로 반성하고 또 반성했다.
남들 앞에서 잘 보일 능력도 자신감도 없기 때문에 만남을 피하는 사람도 있다. 이것이 바로 대인기피증인데 심하면 공포증으로 바뀐다. 세상에 태어나서 인간이 인간을 두려워한다는 것은 행복한 삶을 포기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행복이란 애써 사람 앞에 나서야 하고 거기에서 제대로 행동해야 얻어지는 것이다. 인간은 누구나 칭찬받고 싶고 자랑스러운 사람이 되고 싶다. 그러므로 우리는 인간을 항상 자랑스럽게 만들어줘야 한다. 그것이 바로 인격이다.
이원후, 제주감귤농협 동문로지점장·심리상담사/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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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히 때를 기다리며 천천히 실력을 쌓아 나가는 것이 중요한 시기인것 같습니다 환절기 건강 유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