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도움이 필요한 저소득 취약계층이 안전하고 따뜻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내년 2월까지 복지사각지대를 적극 발굴하고 집중 지원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중점 발굴 대상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휴·폐업을 하거나 일자리를 잃은 근로자 등 소득 단절이 우려되는 가구와 난방비가 없어 어려움을 겪는 에너지 빈곤층, 비닐하우스와 컨테이너 등에서 생활하는 주거취약가구 등 도움이 필요한 가구다.
특히 홀로 사는 노인과 장년층 1인 가구, 노숙인, 장애인 등 고위험군 가구는 소관부서와 읍면동 맞춤형 복지팀을 통해 현장을 방문, 생활 실태를 점검할 방침이다.
또 요양시설 거주 노인과 중증장애인, 취약아동 등이 거주하는 사회복지시설에 대해서도 내년 1월까지 동파·난방 관리 대책을 수립하고, 전기와 가스, 소방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진행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소외계층가구가 방치되지 않도록 지역사회와 연계한 인적안전망 등 다양한 발굴체계를 적극 활용하는 등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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