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제2공항 건설 예산 473억원 정부안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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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립공원 조성 사업 예산 221억원도 확보

내년도 정부 예산안 편성됐던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 예산 473억원이 확정됐다.

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전날 국회 본회의 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된 2021년도 국토부 소관 예산과 기금은 57조575억원 규모로 확정됐다.

내년도 국토교통부 예산안에는 제주 제2공항 사업 예산이 473억이 반영됐다. 세부적으로 기본조사설계비 300억원, 실시설계비 130억원, 감리비 43억1000만원 등이다.

이외 공항사업 예산으로 울릉도 소형공항 건설에 800억원, 흑산도 소형공항 건설에 69억원이 확정됐다.

다만 국회는 제주 제2공항 예산에 대해 향후 진행 예정인 도민의견 수렴을 비롯해 현재 보완절차가 진행 중인 전략환경영향평가 협의 완료 후 해당 예산으로 집행하라고 부대의견을 달았다.

국토부 관계자는 “국회에서 확정된 2021년 예산을 통해 지역경제 활력이 회복되고 국토가 더욱 안전해질 수 있도록 신속한 집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은 제주공항 혼잡문제를 조기에 해소하고, 증가하는 항공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2017년부터 오는 2025년까지 총 사업비 4조8734억원을 투입해 서귀포시 성산읍 일대에 3200m급 활주로와 유도로, 터미널 등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제2공항 예산 이외에도 국가보훈처 소관 제주국립묘지 조성 사업 예산 221억원도 확보됐다.

내년 12월 개원을 목표로 하는 제주국립묘지는 27만4033㎡ 면적에 봉안묘 5000기와 봉안당 5000기 등 모두 1만기를 안장할 수 있다. 부속 건물로 현충관과 대강당, 관리사무소 등이 들어선다.

제주국립묘지 조성 사업에는 총 517억원이 투입되며, 이번에 편성된 221억원은 봉안묘와 현충관, 주차장 설치에 집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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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보지존 2020-12-03 13:43:57
빠른 사업진행으로 코로나19로 침체에 빠진 제주경기가 회복되길 바랍니다.